■ 2004년 한민족리포트 [내사랑 아파치] 풀영상입니다. 2004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헬기 '섹시비스트'라 불리는 AH-64D롱보우 아파치 헬기! 아파치 롱보우 1대 가격 600억 원, 한 번 헬기를 띄우는 비용 1천만 원, 그리고 이 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 한 명을 키우는 비용 24억 원. 동양인여성 최초로 24억의 몸값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한국계 여성 이상미 중위. 초등학교2학년 미국으로 이민가 ROTC지원으로 시작한 군인 생활 미 육군항공대 이상미 중위의 24시간 그녀의 삶이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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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풀버전] 부산 부전역에서 경적을 울리며 출발하는 인생을 닮은 철길 "141.2km의 선물 - 동해남부선 72시간"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141.2km의 선물 - 동해남부선 72시간" ■ 인생을 닮은 철길 _동해남부선 부산 부전역에서 경적을 울리며 출발하는 동해남부선 열차. 해안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운대역과 송정역 구간을 지나 공업 도시 태화강역, 정겨운 시골 장터가 있는 호계역, 문화재의 중심 경주역, 일상의 도심지 포항역, 그리고 그 사이사이 낡은 폐역들까지. 동해남부선이 달리며 담는 풍경은 우리의 인생처럼 각양각색이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사연 또한 다양하다. 아들 군대 면회 가는 중년 부부, 2주째 자전거로 여행 중인 연인, 어린아이들에게 느림의 풍경을 가르쳐주기 위해 기차에 오른 아버지.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따뜻한 사연을 안고 오래된 철길을 달린다. 동해남부선의 작은 간이역들은 복선화 공사로 이르면 올가을부터 서서히 추억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부산에서 포항까지 141.2km의 동해남부선. 72시간에 걸친 느린 여행의 기록이다. ■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해남부선 철길에선, 드문드문 더 이상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을 만날 수 있다. 산골마을 서생역 기찻길 옆에는 5명의 할머니가 삶의 터전을 꾸리며 산다. 한 칸, 두 칸, 세 칸... 매시간 마다 지나가는 기차의 칸 수를 세며 외로움을 달래는 할머니들. 스무 살 아리따운 시절부터 열차에 장사 짐을 싣고 홀로 자식들을 키워왔다. 그시절 할머니들에게 먹고 살기 위한 생업의 터전이 돼주었던 동해남부선은 이제 황혼의 애틋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 역사로 남을 역사(驛舍) 간이역의 낭만과 소박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좌천역. 역 앞엔 역전식당, 50년 된 만두집 등 추억의 풍경이 펼쳐진다. 한 때는 늘 사람이 북적이던 번화가였던 좌천역은 이제 과거의 명성을 뒤로한 채 시간마저 쉬어가는 시골역이 됐다. 복선화 공사로 곧 폐쇄될 예정인 좌천역. 하지만 역장 곽경호씨는 오늘도 역 곳곳에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작은 역을 그가 이토록 정성스럽게 돌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큐3일★풀버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자신만의 지도를 그리며 살아왔을 "마음의 지도, 남해 독일마을에서의 3일"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마음의 지도, 독일마을에서의 3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자리한 'German Village' 독일마을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해 삼동면 물건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 이국적인 붉은 지붕의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입구에는 태극기와 함께 독일 국기가 나부끼고 '괴테 하우스', '로젠 하우스', '하이디 하우스'와 같은 이국적인 집 이름과 '독일로'라는 거리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960~70년대 고국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역만리 땅에서 청춘을 바친 독일 교포 1세대들이 지금 이곳에 정착해 살고 있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마음 속에 자신만의 지도를 그리며 살아왔을 독일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남해의 자연풍광과 함께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