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el (헨델) - 오페라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 /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 -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 /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

2022. 8. 24. 14:54성경이야기/구약성경

 

Handel (헨델) - 오페라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

 

https://youtu.be/pW2AYBBCug8

 
 
Georg Friderich Handel (독일. 1685 ~ 1759) - 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오페라 솔로몬 중 시바 여왕의 도착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은 1748년 5월~6월 사이에 쓰여졌고 초연은 1749년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의 솔로몬왕의 황금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총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많이 알려진곡은 시바 여왕의 도착(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이다 눈부신 미녀를 가리키는 말 "시바의 여왕"은 원래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다.
 
시바라는 나라는 기원전 600~500년경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비아의 고대 왕국으로 지금의 예멘에서 그 유적이 발굴되기도 했다.
 
"...시바의 여왕이 주의 이름에 관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들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많은 수행원과 향료와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실은 낙타와 함께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라.
 
그녀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솔로몬이 그녀의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에게 드러나지 아니하여 왕이 그녀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 성경 / (열왕기상10:1~3)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솔로몬과 스바의 전설?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

원제:The Legend of Sheba

 

작가: 토스카 리 Tosca Lee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마태복음 12:42)


1. 작가 노트


스바의 여왕은 세 권의 주요 저작에 등장한다. 성경, 코란, 《왕들의 영광Kebra Nagast》이다. 《왕들의 영광》은 칠백 년이 넘는 에티오피아 솔로몬 왕조 왕들의 탄생 이야기, 에티오피아가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던 신앙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게 된 이야기, 언약궤가 에티오피아에 머무르게 된 경위 등을 담고 있다. 세 저작을 믿는 신자들은 각각을 영감 받은 책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세 책 모두 스바 여왕이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을 방문한 전설적인 여행을 담고 있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스바의 여왕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남쪽 향료의 땅의 이름 모를 통치자다. 그녀는 4.5톤의 황금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했고 그의 권력을 인정했으며 그의 신을 찬양했다. 예수께서는 복음서에서 자신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세대가 이 여왕의 정죄를 받을 거라고 선언하셨다.

스바 왕국은 고대 예멘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홍해 전체에 걸쳐 있었다. 스바인들은 분명 존재했고, 그들이 만든 여러 신전, 댐, 도성의 폐허는 수십 년에 걸친 발굴과 연구의 주제이다. 스바에 대한 기록은 예멘과 몇 세기 후 악숨 왕국이 되는 고대 D’mt(추정 발음 ‘다아맛’)의 식민지에서도 볼 수 있다.

솔로몬과 스바의 여왕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스바의 여왕이 국가적 정체성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하는 에티오피아인들에게도,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린 통일왕국의 진실성이 그들 신앙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들에게도 두 군주의 왕궁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나로 말하자면, 굳이 유물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도 두 군주에 대해 뭔가를 아는 데 지장이 없다. 그들의 질문, 약점, 상처, 기쁨, 승리와 상실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들에게 금이 조금 더 많았을 뿐이다.


2. 책 소개

역사와 상상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진 소설


이 책은 성경에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바 여왕에 관한 몇몇 구절을 근거로, 치밀한 역사 연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사용하여 탄탄하게 구성한 소설이다.

구약성경의 역대하 9장 8절에 보면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이 스바의 여왕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태복음 12:42)

저자는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 왕을 찾아간 이 여왕을 과거의 수수께끼 인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대담하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인물로,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도록 설득력 있게 그렸다.

아름다운 문체와 호기심 유발로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독자들은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읽으면서도 지루할 새가 없다. 이 책은 솔로몬 왕 시대의 이스라엘과 주변 왕국에 관한 상황을 이해하게 해주므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성경을 본다면 풍부한 배경 지식을 통해 성경을 더 가깝고도 깊숙이 느끼게 될 것이다.


3. 줄거리

사랑, 권력, 존재의 핵심에 놓인 질문들을 다룬 매혹적인 소설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사막의 여왕이 재물을 가득 실은 대상隊商을 거느리고 북쪽으로 떠나 한 왕과 그가 섬기는 유일신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이야기. 여왕이 왕에게 정복당한 후 그에게 받은 선물을 잔뜩 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믿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면서 스바의 여왕은 진실을 들려주기 위해 과거 어린 시절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바 왕국의 공주인 어린 빌키스는 아름다운 어머니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새 왕비에게 미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는다. 빌키스는 열두 살에 새 왕비의 남동생에게 유린당하고 그가 사고로 죽자 기도를 들어 준 달의 신 알마카를 섬기기로 결심한다.

새 왕비의 미움과 원망이 극에 달하자 빌키스는 할머니의 땅 푼트로 가게 되고 거기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부왕의 생명이 위급해지자 새 왕비 족속의 권력을 견제하고자 왕실 귀족들이 공주를 찾아와 왕으로 등극시키고자 한다. 공주를 지지하는 부족들과 함께 홍해를 건너고 사막을 행군하여 전투를 통해 왕권을 거머쥔 그녀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왕좌로 불러들인 귀족들을 상대로 지략을 겨루며 왕권을 든든히 세우고 왕국을 부강하게 한다.
스바 왕국의 풍부한 황금과 보석과 각종 향신료로 무역하던 대상을 통해 여왕은 강력한 신흥 왕국을 이룬 솔로몬 왕의 글을 접하고 호기심을 느낀다.

부와 지혜로 유명하고 성급한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은 세계 각국의 공물, 그중 스바의 재물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상인을 통해 여왕에게 전달한다. 나라의 미래가 위기에 처하자 솔로몬과 기지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여왕이 자신의 왕국을 구하기 위해 대담하게 필생의 여행에 나선다.

그러나 솔로몬과 빌키스가 원하는 바와, 섬기는 신과, 열정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맞부딪치면서 두 사람 모두를 불타오르게 만들고 망가뜨리고 말지도 모를 상황이 펼쳐진다.
 
토스카 리
 
한국계 미국인. 1969년생. 아버지 이상문과 어머니 Laura Moncrief 사이에서 태어남. 영문학, 국제관계 학사, 옥스퍼드대학에서 국제경영 공부함. 리더십 컨설턴트로서 환태평양 지역, 유럽과 미국의 여러 기관의 관리자와 리더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일한다. 1996년 미시즈 네브래스카-아메리카와, 1998년 미시즈 네브래스카-미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미시즈 미국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노력으로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여유 시간에는 요리를 즐기고, 역사와 신학을 공부하거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길 좋아한다. 현재는 네브래스카에 살고 있다.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

 

토스카 리 지음 |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16년 07월 25일 출간
 
  • 정가 : 15,000원
    판매가 : 13,500 [10%↓ 1,500원 할인]
 
ISBN쪽수크기이 책의 원서/번역서
9788936511685(8936511688)
464쪽
130 * 189 * 30 mm /463g 판형알림
The Legend of Sheba / Howard Books

책소개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은 성경에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바 여왕에 관한 몇몇 구절을 근거로, 치밀한 역사 연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사용하여 탄탄하게 구성한 소설이다. 구약성경의 역대하 9장 8절에 보면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이 스바의 여왕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태복음 12:42) 저자는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 왕을 찾아간 이 여왕을 과거의 수수께끼 인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대담하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인물로,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도록 설득력 있게 그렸다.
 
 

역자 : 홍종락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역자 홍종락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 홍성사)가 있고, 《피고석의 하나님》, 《성령을 아는 지식》, 《소설 마르틴 루터》,《루이스와 잭》,《꿈꾸는 인생》, 《영광의 무게》,《실낙원 서문》(이상 홍성사),《로빈슨크루소》(생명의말씀사),《존재하는 신》(청림출판)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을 수상했다.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

 

 

도서소개“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마태복음 12:42)


1. 작가 노트

스바의 여왕은 세 권의 주요 저작에 등장한다. 성경, 코란, 《왕들의 영광Kebra Nagast》이다. 《왕들의 영광》은 칠백 년이 넘는 에티오피아 솔로몬 왕조 왕들의 탄생 이야기, 에티오피아가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던 신앙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게 된 이야기, 언약궤가 에티오피아에 머무르게 된 경위 등을 담고 있다. 세 저작을 믿는 신자들은 각각을 영감 받은 책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세 책 모두 스바 여왕이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을 방문한 전설적인 여행을 담고 있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스바의 여왕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남쪽 향료의 땅의 이름 모를 통치자다. 그녀는 4.5톤의 황금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했고 그의 권력을 인정했으며 그의 신을 찬양했다. 예수께서는 복음서에서 자신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세대가 이 여왕의 정죄를 받을 거라고 선언하셨다.
스바 왕국은 고대 예멘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홍해 전체에 걸쳐 있었다. 스바인들은 분명 존재했고, 그들이 만든 여러 신전, 댐, 도성의 폐허는 수십 년에 걸친 발굴과 연구의 주제이다. 스바에 대한 기록은 예멘과 몇 세기 후 악숨 왕국이 되는 고대 D’mt(추정 발음 ‘다아맛’)의 식민지에서도 볼 수 있다.
솔로몬과 스바의 여왕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스바의 여왕이 국가적 정체성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하는 에티오피아인들에게도,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린 통일왕국의 진실성이 그들 신앙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들에게도 두 군주의 왕궁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나로 말하자면, 굳이 유물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도 두 군주에 대해 뭔가를 아는 데 지장이 없다. 그들의 질문, 약점, 상처, 기쁨, 승리와 상실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들에게 금이 조금 더 많았을 뿐이다.


2. 책 소개

역사와 상상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진 소설


이 책은 성경에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바 여왕에 관한 몇몇 구절을 근거로, 치밀한 역사 연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사용하여 탄탄하게 구성한 소설이다.
구약성경의 역대하 9장 8절에 보면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이 스바의 여왕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태복음 12:42)
저자는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 왕을 찾아간 이 여왕을 과거의 수수께끼 인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대담하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인물로,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도록 설득력 있게 그렸다.
아름다운 문체와 호기심 유발로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독자들은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읽으면서도 지루할 새가 없다. 이 책은 솔로몬 왕 시대의 이스라엘과 주변 왕국에 관한 상황을 이해하게 해주므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성경을 본다면 풍부한 배경 지식을 통해 성경을 더 가깝고도 깊숙이 느끼게 될 것이다.


3. 줄거리

사랑, 권력, 존재의 핵심에 놓인 질문들을 다룬 매혹적인 소설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사막의 여왕이 재물을 가득 실은 대상隊商을 거느리고 북쪽으로 떠나 한 왕과 그가 섬기는 유일신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이야기. 여왕이 왕에게 정복당한 후 그에게 받은 선물을 잔뜩 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믿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면서 스바의 여왕은 진실을 들려주기 위해 과거 어린 시절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바 왕국의 공주인 어린 빌키스는 아름다운 어머니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새 왕비에게 미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는다. 빌키스는 열두 살에 새 왕비의 남동생에게 유린당하고 그가 사고로 죽자 기도를 들어 준 달의 신 알마카를 섬기기로 결심한다.
새 왕비의 미움과 원망이 극에 달하자 빌키스는 할머니의 땅 푼트로 가게 되고 거기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부왕의 생명이 위급해지자 새 왕비 족속의 권력을 견제하고자 왕실 귀족들이 공주를 찾아와 왕으로 등극시키고자 한다. 공주를 지지하는 부족들과 함께 홍해를 건너고 사막을 행군하여 전투를 통해 왕권을 거머쥔 그녀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왕좌로 불러들인 귀족들을 상대로 지략을 겨루며 왕권을 든든히 세우고 왕국을 부강하게 한다.
스바 왕국의 풍부한 황금과 보석과 각종 향신료로 무역하던 대상을 통해 여왕은 강력한 신흥 왕국을 이룬 솔로몬 왕의 글을 접하고 호기심을 느낀다.
부와 지혜로 유명하고 성급한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은 세계 각국의 공물, 그중 스바의 재물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상인을 통해 여왕에게 전달한다. 나라의 미래가 위기에 처하자 솔로몬과 기지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여왕이 자신의 왕국을 구하기 위해 대담하게 필생의 여행에 나선다.
그러나 솔로몬과 빌키스가 원하는 바와, 섬기는 신과, 열정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맞부딪치면서 두 사람 모두를 불타오르게 만들고 망가뜨리고 말지도 모를 상황이 펼쳐진다.

 

 

 

저자소개

 

토스카 리


한국계 미국인. 1969년생. 아버지 이상문과 어머니 Laura Moncrief 사이에서 태어남. 영문학, 국제관계 학사, 옥스퍼드대학에서 국제경영 공부함. 리더십 컨설턴트로서 환태평양 지역, 유럽과 미국의 여러 기관의 관리자와 리더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일한다. 1996년 미시즈 네브래스카-아메리카와, 1998년 미시즈 네브래스카-미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미시즈 미국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노력으로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다. 여유 시간에는 요리를 즐기고, 역사와 신학을 공부하거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길 좋아한다. 현재는 네브래스카에 살고 있다.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 여왕                대하9:1~12           

 

◑스바의 여왕이 본 내용

 

그러면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찾아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단순히 건축양식과, 음식문화와, 의복문화, 그리고 법 제도였을까요?

 

솔로몬의 지혜를 알아보기 위하여 솔로몬에게 질문했을 때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건축의 공법이나, 사용한 거대한 돌의 운송법과

음식의 재료들과, 옷감의 질이나, 헌법이나 기타 여러 법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을까요?

 

물론 건축양식과, 음식문화에 대하여서나, 각종 법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바의 여왕은 이 모든 발달된 문화와 부유함과 축복 뒤에는

다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 본문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역대하9:8에 나와 있습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위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저희 왕을 삼아 공과 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위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의 ‘그 위에’라는 말은 ‘그의 보좌에’(His throne)

곧 ‘하나님의 보좌에’라는 뜻입니다.    *NKJV, NASB, YLT 등이 이렇게 번역하고

                        다른 영어성경은 그냥 his throne(솔로몬의 보좌)으로 번역 

 

이것은 솔로몬이 왕으로 다스리지만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것으로 본 것입니다.

 

솔로몬의 배후에 누가 있다고 본 것입니까?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스바의 여왕이 본 지혜는 무엇이었을까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스바의 이 고백은

솔로몬이 자기의 지혜를 듣고 찾아온 스바의 여왕에게

단순히 건축, 문화, 의복 등의 기술적인 지식만을 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잠언에 보면

그가 친히 모든 지혜의 근본을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잠언 1:7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를 찾아온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설명하였습니다.

아마도 그가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내용이 성취된 것을 설명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들도 설명하며

그의 모든 지혜와 부귀와 영화의 배경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일반 세상의 여러 나라의 왕들처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것처럼 행한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솔로몬을 통하여 다스리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받은 백성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예수님보다 돈과 자기 유익을 좇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가르치심과 많은 표적들을 보여주시면서 까지 가르쳐 주셨는데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눈에 보이는 표적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눈에 보이는 표적과 돈과 유익을 좇아 사는 그들에게

스바 여왕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마12:42에 보면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들을 누가 정죄한다고요?

남방 여왕, 곧 스바의 여왕이 정죄한다고 하였습니다.

 

왜요? 스바의 여왕이 찾아와 솔로몬이 전하는 지혜,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 대하여 듣고 믿었는데

 

솔로몬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도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 들은 것은 단순한 기술적인 지혜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지식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주제 정리

 

그러면 역대기에서 왜 이 역사(솔로몬과 스바 여왕)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당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도 건축하였는데도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게 보였고 어려움은 계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던진 질문은 ‘과연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인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라면 왜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하여 기록된 책이 역대기입니다.

 

그래서 역대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셨다는 사실과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 하는 것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의 이야기를 통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솔로몬에게 한 모든 약속을 성취하시고, 부귀와 영화를 주신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스바의 여왕이 찾아오는 사건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이스라엘의 명성이 온 세상에 확대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상기함으로

과거 솔로몬 시대의 역사의 향수 속에 살도록 한 것은 아닙니다.

 

그 시대에 말씀하시고 교제하셨던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그 언약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이 만나시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당시 솔로몬에게 찾아온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시대의 부귀와 영화의 뿌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문제와 사건과 역사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일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솔로몬 시대와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참된 지혜요

솔로몬 시대에 받은 축복과 영화를 재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때로는 우리 믿음의 현실에서, 오히려 악한 자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들이 마치 의를 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호와를 경외할 때 솔로몬이 누렸던 축복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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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스바의 위치

우리 성경에 ‘스바’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시바’라고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스바’는 어디를 말할까요?

일반적으로 이 ‘스바’를 오늘날 에티오피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서론에서 언급한 영화 <솔로몬과 시바>는 에티오피아로 보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스바’에 대한 여러 기록들이 있습니다.

 

욥기1:15에 보면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욥은 어디에 살았던 사람입니까? 동방인데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욥6:15에 보면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상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에 ‘스바’ 사람들은 무역을 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시72:15에 보면 ‘저희가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저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60:6에 보면 ‘허다한 약대, 미디안과 에바의 젊은 약대가 네 가운데 편만할 것이며

스바의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이 기록을 보면, ‘스바’는, 금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방문할 때 가져온 물품을 보면 이 지역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9:9에 보면 ‘이에 저가 금 120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고 하였습니다.

 

한 달란트는 약 34kg입니다. 그러면 120달란트는 4,080kg입니다.

금이 오늘날의 무게로 환산하면 4톤이 넘습니다.

그러면 무역을 많이 하고 금이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에티오피아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에티오피아를 말하는 나라는 ‘구스‘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로 ‘구스’는 구약성경에 75번 나옵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에티오피안’으로 말하고 2번 나오는데

이것은 사도행전 8:27에 나오는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로 나타납니다.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약성경 마태복음 12:42에 보면

이 스바 여왕을 가리켜 예수님은 ‘남방 여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나라라는 말인데, 지도를 보면 지금의 아라비아 반도의 맨 남쪽입니다.

그 옆에 세계적인 금 산지인 ‘오빌’이 위치해 있고,

또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걸프만을 사이에 두고 거의 맞닿아 있습니다.

 

이 땅에 성경에도 나타나 있는 금 생산지로 유명한 하윌라가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스바’는 당시 홍해와 걸프만을 배경으로

당시 아프리카와 팔레스틴과 교역한 중요한 나라였다는 것입니다.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 The Legend of Sheba

토스카 리 지음 |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16년 07월 25일 출간
  • 정가 : 15,000원
    판매가 : 13,500 [10%↓ 1,500원 할인]
 
ISBN쪽수크기이 책의 원서/번역서
9788936511685(8936511688)
464쪽
130 * 189 * 30 mm /463g 판형알림
The Legend of Sheba / Howard Book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솔로몬과 스바의 전설』은 성경에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바 여왕에 관한 몇몇 구절을 근거로, 치밀한 역사 연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사용하여 탄탄하게 구성한 소설이다. 구약성경의 역대하 9장 8절에 보면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이 스바의 여왕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태복음 12:42) 저자는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 왕을 찾아간 이 여왕을 과거의 수수께끼 인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대담하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인물로,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도록 설득력 있게 그렸다.

저자소개

저자 토스카 리는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스미스칼리지에서 영문학과 국제관계학을, 옥스퍼드대학에서 리더십을 공부했다. 미시즈 네브래스카(1996년, 1998년)로서 유방암 퇴치를 위한 많은 ... 더보기
역자 홍종락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에서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저서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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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때 사람들은 좁은 바다 건너, 거대한 신전 기둥들을 내 이름을 따라 빌키스(달의 딸)라고 불렀다. 이곳 서쪽에 있는 궁전의 기둥들은 또 다른 내 이름을 따라 마케다(불의 여인)라고 불렀다. 그들에게 여사제이자 부족들을 통합한 자 구실을 했던 나의 이름은 내 왕국의 이름과 같은 ‘사바’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는 그들이 ‘스바’라고 부르는, 향신료 나는 땅의 여왕이었다. -9면

“그 왕이 폐하께 이렇게 전합니다. ‘친애하는 여왕이여, 처음에는 침묵 속에, 그리고 이제는 말 속에 자신을 가리는군요. 그렇게 자신을 신비로 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마태복음 12:42)

1. 작가 노트

스바의 여왕은 세 권의 주요 저작에 등장한다. 성경, 코란, 《왕들의 영광Kebra Nagast》이다. 《왕들의 영광》은 칠백 년이 넘는 에티오피아 솔로몬 왕조 왕들의 탄생 이야기, 에티오피아가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던 신앙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게 된 이야기, 언약궤가 에티오피아에 머무르게 된 경위 등을 담고 있다. 세 저작을 믿는 신자들은 각각을 영감 받은 책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세 책 모두 스바 여왕이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을 방문한 전설적인 여행을 담고 있다.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스바의 여왕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남쪽 향료의 땅의 이름 모를 통치자다. 그녀는 4.5톤의 황금을 가지고 솔로몬을 방문했고 그의 권력을 인정했으며 그의 신을 찬양했다. 예수께서는 복음서에서 자신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세대가 이 여왕의 정죄를 받을 거라고 선언하셨다.

스바 왕국은 고대 예멘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홍해 전체에 걸쳐 있었다. 스바인들은 분명 존재했고, 그들이 만든 여러 신전, 댐, 도성의 폐허는 수십 년에 걸친 발굴과 연구의 주제이다. 스바에 대한 기록은 예멘과 몇 세기 후 악숨 왕국이 되는 고대 D’mt(추정 발음 ‘다아맛’)의 식민지에서도 볼 수 있다.

솔로몬과 스바의 여왕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스바의 여왕이 국가적 정체성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하는 에티오피아인들에게도, 다윗과 솔로몬이 다스린 통일왕국의 진실성이 그들 신앙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들에게도 두 군주의 왕궁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나로 말하자면, 굳이 유물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도 두 군주에 대해 뭔가를 아는 데 지장이 없다. 그들의 질문, 약점, 상처, 기쁨, 승리와 상실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들에게 금이 조금 더 많았을 뿐이다.

책 소개

역사와 상상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진 소설


이 책은 성경에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바 여왕에 관한 몇몇 구절을 근거로, 치밀한 역사 연구와 풍부한 상상력을 사용하여 탄탄하게 구성한 소설이다.

구약성경의 역대하 9장 8절에 보면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찌로다.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이 스바의 여왕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마태복음 12:42)

저자는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 왕을 찾아간 이 여왕을 과거의 수수께끼 인물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대담하고 지혜롭고 매혹적인 인물로, 실제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도록 설득력 있게 그렸다.

아름다운 문체와 호기심 유발로 다음 내용을 기대하게 만든다. 독자들은 적지 않은 분량의 글을 읽으면서도 지루할 새가 없다. 이 책은 솔로몬 왕 시대의 이스라엘과 주변 왕국에 관한 상황을 이해하게 해주므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성경을 본다면 풍부한 배경 지식을 통해 성경을 더 가깝고도 깊숙이 느끼게 될 것이다.

줄거리

사랑, 권력, 존재의 핵심에 놓인 질문들을 다룬 매혹적인 소설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사막의 여왕이 재물을 가득 실은 대상隊商을 거느리고 북쪽으로 떠나 한 왕과 그가 섬기는 유일신에게 조공을 바쳤다는 이야기. 여왕이 왕에게 정복당한 후 그에게 받은 선물을 잔뜩 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믿으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면서 스바의 여왕은 진실을 들려주기 위해 과거 어린 시절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바 왕국의 공주인 어린 빌키스는 아름다운 어머니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새 왕비에게 미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는다. 빌키스는 열두 살에 새 왕비의 남동생에게 유린당하고 그가 사고로 죽자 기도를 들어 준 달의 신 알마카를 섬기기로 결심한다.

새 왕비의 미움과 원망이 극에 달하자 빌키스는 할머니의 땅 푼트로 가게 되고 거기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부왕의 생명이 위급해지자 새 왕비 족속의 권력을 견제하고자 왕실 귀족들이 공주를 찾아와 왕으로 등극시키고자 한다. 공주를 지지하는 부족들과 함께 홍해를 건너고 사막을 행군하여 전투를 통해 왕권을 거머쥔 그녀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왕좌로 불러들인 귀족들을 상대로 지략을 겨루며 왕권을 든든히 세우고 왕국을 부강하게 한다.
스바 왕국의 풍부한 황금과 보석과 각종 향신료로 무역하던 대상을 통해 여왕은 강력한 신흥 왕국을 이룬 솔로몬 왕의 글을 접하고 호기심을 느낀다.

부와 지혜로 유명하고 성급한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은 세계 각국의 공물, 그중 스바의 재물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상인을 통해 여왕에게 전달한다. 나라의 미래가 위기에 처하자 솔로몬과 기지를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여왕이 자신의 왕국을 구하기 위해 대담하게 필생의 여행에 나선다.

그러나 솔로몬과 빌키스가 원하는 바와, 섬기는 신과, 열정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맞부딪치면서 두 사람 모두를 불타오르게 만들고 망가뜨리고 말지도 모를 상황이 펼쳐진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