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게 지옥을 선사한 베트남 땅굴,한국군이 한 방에 점령한 한국특전사 전설의 작전"

2023. 12. 10. 18:58아시아 소식/아주소식

"미군에게 지옥을 선사한 베트남 땅굴,

한국군이 한 방에 점령한 한국특전사 전설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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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게 지옥을 선사한 베트남 땅굴, 한국군이 한 방에 점령한 한국특전사 전설의 작전 #베트남전 #미군 #한국군 베트남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단연 호치민입니다. 우리에게는 도시명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실존인물입니다. 한 인물의 이름을 따서 도시명을 짓는다는 건 그의 위상을 알려줍니다. 한국에게 '세종'이라는 도시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시 외곽에는 베트남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구찌터널'이 있습니다. 이곳은 베트남전쟁 당시 북베트남 군사조직인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이 미군에게 치열하게 대항했던 곳인데요. 지금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지만 베트남전쟁에서 이 땅굴은 미군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던 지옥같은 장소였습니다. 호치민에서 북서쪽으로 60km 떨어진 작은 농촌마을 구찌에서 농부들이 호미를 들고 땅굴을 파기시작한 건 1946년입니다. 일본의 패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료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식민국가들이 독립을 이뤄냈지만 유독 프랑스는 베트남을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베트남은 1946년부터 베트남 독립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때 베트남 비정규 군대는 프랑스군에 맞서고자 48km의 터널을 만들었고, 1964년경부터 미국이 ‘통킹만’ 사건을 계기로 베트남전에 참전하자 북베트남은 1967년에 200km를 더 파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베트남전에서 남베트남을 지원했던 미국은 화력면에서나 무기면에서 북베트남에 비해 압도적이었지만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이 연이은 후퇴를 거듭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땅굴때문입니다. 유독 석회질을 많이 포함한 이 지역의 토질은 비가 오고 습기가 더해지면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굳어버려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총 250km에 이르는 이 구찌터널은 사이공강에서 캄보디아와의 국경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지하도시입니다. 평균 5m에 최대 10m에 이르는 높이, 50t의 탱크가 위로 지나가도 무너지는 일 없이 견고한 구찌터널은 미군에게는 악몽이었습니다. 신출귀몰하게 나타나서는 미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귀신같이 또 사라졌으니까요. 사실 미군이 이렇게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구찌터널의 존재 자체를 미군이 알지 못했고 구찌유격대의 실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분명 지하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터널인지, 만약 터널이라면 그게 어디에 구축되어있고 입구는 어디인지조차 가늠하지 못했습니다.